세종, 제주에 거주하지 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실텐데요,
다회용컵 보증금제도는 1000원을 더 내고 다회용컵에 음료를 담아 구입한 뒤 반납하면 보증금을 되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세종시 소재 스타벅스에서 라떼를 주문하면 텀블러를 지참하지 않았을 때 다회용컵 보증금 포함해서 가격이 7000원이 넘어가곤 했습니다. 다회용컵이 1000원이나 하기 때문에 반납을 필수로 했답니다.
환경을 위해서는 이 정도는 감수해야겠죠~~
그런 다회용 컵 사용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1회용 컵의 사용량이 부쩍 늘었습니다.
1회용 컵보다는 다회용컵이 더 친환경적이고 좋을텐데 다회용컵 관리를 맡았던 비영리 사회적 기업이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해서 1회용 컵이 다시 쓰이고 있습니다.
세종시와 제주도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커피를 테이크아웃할때 1회용컵에 보증금 300원이 부과되는 것을
잘 아실텐데요.
이 보증금 300원 돌려 받는 법 아시나요??
커피전문점등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 1회용 컵에 일정 금액의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고 소비자가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재활용 할 수 있는 1회용 컵 회수율이 너무 낮고 길거리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회용컵 보증금 제도가 실시되고 있는데요, 버려진 1회용컵을 반납해도 보증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 마시고 난 음료의 내용물과 부속물을 분리 배출하고 컵에 붙어 있는 바코드를 훼손하지 않아야합니다.
자원순환보증금앱을 다운로드하여 개인정보 입력후
소비자 바코드를 발급받습니다.
무인회수기에서 소비자의 바코드와 컵의 바코드를 순서대로 보여주고 반납하셔도 되고
매장에 가서 직원에게 직접 반납하셔도 된답니다.
어려운 건 크게 없지만 이동중 테이크아웃을 하셨다면
다시 반납을 위해 무인회수기나 매장을 찾아가야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늘 텀블러를 갖고 다녀야겠어요.
깜빡하지 않게 가방과 차량안에 한개씩 비치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앱에 반환된 보증금은 계좌이체 신청 시점에 따라 보증금의 이체 완료 시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원에게 직접 반납하는 경우는 1일 20개만 반납 할 수 있습니다.
반환수집소나 무인회수기등은 제한이 없습니다.
한번 반납한 컵은 중복 반납이 불가능 합니다.
바코드등이 훼손된 경우나 내용물이 남아있는 경우는 반납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동일 브랜드가 아닌 경우 매장 반납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반환 수집소, 컵 반환소 등은 브랜드와 상관없이 반납이 가능 합니다.
자원순환 보증금 앱을 통해 매장 외 회수처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가 2022년 6월 전국에서 의무 시행하기로 했던 1회용 컵 보증금제를 6개월 시행 유예를 거치고 결국 22년 12월 세종과 제주에서만 시범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지금은 25년까지 전국의무시행을 강제하기보다 아예 법을 바꿔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맞기기로 했습니다.
결국 제주와 세종시만 이 제도를 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불편을 전가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우리와 지구를 위해서 텀블러를 지참하고 부득이하게 1회용 컵을 쓰게 된다면 회수율이 높아져 재활용이 가치있게 되길 바랍니다. 부디 제도가 잘 정착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집에도 지금 5개가 쌓여 있습니다. 조만간 보증금 반환을 위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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