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로드트립을 계획할 때 정말 우리 계획대로 잘 해낼 수 있을지 무척 염려스러웠습니다. 영어울렁증에 해외 차량 렌트 경험이 괌에서 단 한번뿐이라 조금은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LA공항에서 차량을 무사히 받고 시동을 켜서 공항에서 빠져나오니 아. 정말 한 고개를 넘고 다음 여정으로 갈 수 있겠다 싶어서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군요.
이제부터 미국 로드트립의 첫 관문 차량 렌트에서 반납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차량 렌트 업체 견적 비교
허츠와 다른 타 업체와 비교해 보다가 허츠로 결정하였습니다. 허츠 홈페이지는 영어로만 되어 있어서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저희는 허츠의 한국총판인 위드카요를 이용했습니다. 예약 과정이 한글로 제공되어 매우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예약 후에도 모바일 앱으로도 쉽게 예약 확인이 가능해서 편리했답니다.
LA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 밖으로 나오면 보라색 기둥을 볼 수 있습니다. 보라색 기둥이 허츠 렌터카 사무실로 이동시켜주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허츠 신규회원 가입을 했을 경우 골드 멤버로 등급이 자동 부여 되는 것도 좋은 점이었습니다. 골드 멤버의 장점은 추가 비용 없이 배우자도 운전자로 등록할 수 있어서 장시간의 운전에 대비해 큰 장점이었습니다.
2. 차량 선택
저희가족은 성인 4명에 캐리어 28인치 2개, 24인치 2개, 20인치 1개로 차량에 큰 수납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저희는 예약할 때 SUV L등급 쉐보레 에퀴녹스급으로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에퀴녹스보다 더 큰 차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캐리어가 4개 이상이면 SUV L사이즈 보다 한 등급 더 큰 사이즈를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캐리어를 다 넣어보고 시동까지 걸면서 저희와 맞는지 확인 과정을 거치느라 선택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누가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아니고 맘에 드는 차량에 탑승해서 나가는 시스템이라 아주 편하게 골랐습니다.
저희는 2열 독립시트, 안드로이드 오토 앱 작동 가능여부, 큰 트렁크를 만족하는 차량이 선택 기준이었는데 그래서 선택 한 차량은 2023년식 스바루 어센트입니다. 매우 깨끗하고 정비상태가 좋아서 운전 중 불편함이 없었고 히터와 에어컨 모두 잘 되어 편안하게 운행했습니다. 물론 캐리어를 다 싣고도 공간이 남아서 마트에서 장본 물품들도 싣고 다녔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앱을 활성화해서 폰과 연결해서 운전 중 k-pop 들으면서 긴 시간의 운전의 지루함을 조금씩 날리기도 했습니다.
3. 차량 반납
차량 반납은 샌프란시스코에서 12월 29일 토요일 3시였습니다. 토요일이라 꼭 3시까지는 가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3시 이후에는 모두 퇴근을 하신다고 합니다. 이동 중 시에라 산맥통과하는데 눈보라가 치는 엄청난 하늘을 거쳐서 가야만 했습니다. 눈으로 미끄러운 도로에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줘서 만족했습니다. 차량 반납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교통이 편리하고 호텔 밀집 지역인 유니언스퀘어 메이슨스트리트 지점으로 정했습니다. 차량 반납 후 그 많은 캐리어를 끌고 도보로 호텔로 갈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렌터카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더 좋은 방법입니다. 주차할 장소가 없고 주차비가 비싸서 대중교통 추천드려요!! 가까스로 시간을 맞춰 차량 반납을 한 터라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반납은 짐을 다 내리고 키를 차에 두고 내리면 되는 것이었어요. 완전 간단~^^
4. 로드트립 준비물
저희가 로드트립을 하면서 준비하길 잘했다 하는 물건들을 올리면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된 글에서도 자세한 내용 볼 수 있습니다.
휴대폰 차량 거치대, 차량용 휴대용 가습기, 차량용 핸드폰 충전 케이블, 보온병과 믹스커피&보리차, 차량용 햇빛 가리개, 물티슈, 쓰레기봉투, 간단한 간식(껌, 초콜릿, 단백질바 등)을 미리 챙기시면 정말 편안한 로드트립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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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트립 준비하시는 여러분들,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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