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날 뜨거운 국물로 몸보신, 평강삼계탕 중앙대점 후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공기가 확 달라졌다고 느꼈습니다. 그 더운 여름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어느덧 옷깃을 여미는 쌀쌀한 바람 부는 가을이 되었네요. 그래서 혼자 사는 둘째, 몸에 좋은 것 먹이고자 해서 선택한 곳, 평강삼계탕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평강삼계탕 중앙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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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삼계탕 기본정보

평강 삼계탕은 장충, 죽전, 인천, 오산, 중앙대 근처에 있는데 이번에는 중앙대점을 찾았습니다.

위치  서울 동작구 서달로 166  흑석역 3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중앙대병원 쪽 언덕 밑에서 내려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영업시간  월~일 10:3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라스트오더 14:0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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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내부 모습

식당은 테이블이 많고 넓어서 앉고 싶은 자리에 골라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는터라 손님은 많지는 않았는데 계속해서 손님들이 오시더라구요. 따로 독립된 룸이 있지는 않지만 모임이나 단체로 오셨을 때는 파티션으로 프라이빗한공간을 준비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에 고봉이라는 등이 매달려서 여쭤 봤더니 예전에는 고봉삼계탕이었는데

평강삼계탕으로 이름만 바뀌었다고 하십니다. 사장님은 그대로라는 말씀도 같이 하시네요.

넓은 식당 내부

눈꽃소주 광고판을 보니 그 맛이 궁금합니다.

 

육수에 대한 설명, 예전엔 고봉삼계탕이었답니다.

메뉴와 상차림

메뉴는 삼계탕이외에도 전복닭죽, 해물파전, 닭불고기, 전기구이, 오리훈제구이, 안동찜닭이 있습니다.

저는 상황삼계탕과 전기구이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메뉴와 맛있게 먹는 법이 그림으로 잘 나와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세팅되는 기본 찬입니다.

삼계탕에 어울리는 깍두기와 피클, 배추김치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피클을 좋아해서 삼계탕이 나오기전에 반 이상 먹고 리필을 했습니다. 리필은 셀프이니 부담없이 담아오시면 됩니다.

삼계탕은 생각보다 일찍 나왔고 전기구이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미리 말씀해주셔서 기다렸네요.

기본찬들도 맛이 좋아요

리필은 셀프입니다.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삼계탕의 진짜 맛

보글보글 뜨겁게 끓고 있는 삼계탕을 동영상으로 담아야 했음을 후회합니다.

 

삼계탕은 상황버섯이 들어가서인지 색깔이 황갈색의 걸쭉한 국물입니다. 한방의 향기가 나지만 거슬리지 않습니다. 

걸쭉한 국물이 아주 맘에 들어요. 반을 가르면 작은 인삼과 찹쌀이 푹 익어서 가득 차 있습니다.

고기가 야들야들 아주 부드럽습니다. 

소금찍어 입으로 직행~~ 아..따뜻한 음식 너무 좋다. 

껍질이 바삭바삭하고 기름이 쏵 빠져있는 전기구이

 

삼계탕을 1/3 정도 먹었을 때 전기구이를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구이는 껍질이 바삭바삭 소리가 나고 고소하고, 기름기가 쫙 빠져서 아주 담백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치킨무도 필수죠. 찍어먹는 소스는 양념치킨 소스와 비슷한 달콤한 소스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전기구이 통닭을 먹어보는 것이라 추억돋는 맛이었습니다. 예전에 전기구이 통닭집이 많았는데 이젠 보기 힘들어졌죠. 기름에 튀긴 후라이드치킨이 대세고 손가락 몇 번을 터치하면 집으로 바로 배달되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전기구이는 사라져간 그리운 메뉴입니다.

 

따뜻한 이미지의 식당 현관

 

마치며

식당 문앞에  더 가이드 미쉐린 2017 (The Guide MICHELIN) 이라고 쓰여져 있지만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미슐랭가이드 빕 구르망(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에 선정되었을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아님, 혼자라도 추운 날 몸도 생각하고 따뜻한 요리가 생각난다면 평강삼계탕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