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이 급 추워졌습니다. 11월이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따뜻한 봄날같았는데 갑자기 11월 다운
날이 시작되니 너무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럴때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해야 되는거 아시죠?
저는 에어매트리스 AS를 위해 인천에 가야해서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안스베이커리에 다녀왔습니다.
인천에서 이사온 지 꽤 시간이 흘러서 어쩌다 인천에 갈 때마다 들르긴 합니다만,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것 같아요.
그 동안 많은 곳에서 안스베이커리의 빵맛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롯데백화점과 송도, 일산, 스타필드 등 여러곳에 안스베이커리가 오픈을 했습니다. 그 많은 안스베이커리의 시초인 인천 구월동에 있는 구월본점에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제과 명장이란
제과 명장은 대한민국 고용노동부에서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매년 각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최고의 기능인인 대한 민국 명장 중에서 제과 . 제빵 분야를 말합니다.
대한민국 명장은 1986년 부터 선정을 시작했으며 제과 제빵 분야는 2000년에 처음으로 명장이 선정되었습니다. 명장은 명장 증서와 기능 장려금을 받으며 각종 대회의 심사위원의 자격으로 설 수 있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안스베이커리는 2009년 제과 명장 7번째로 선정된 안창현 명장의 빵집입니다.
제과 명장이 2024년까지 17명 밖에 되지 않기에 명장이라는 타이틀만 봐도 와~~ 진짜 맛있는 빵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치가 엄청 올라갑니다.
안스베이커리
위치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664
영업시간 월~일 7:30~23:30
주차는 아파트 단지 길가 주차라인 있는 곳에 했습니다. 건물 주차장도 있습니다만 길가에 하는게 편합니다.
안스베이커리는 주택가 사이 대로변에 있어서 금방 눈에 띕니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을 때는 맛있는 동네 빵집이었는데 이제는 전국구 빵맛집으로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7시30분 이른 아침 오픈이라 기대에 부풀어 8시도 안되어 도착했습니다만 빵이 나온게 거의 없네요. 실망.... 발길을 돌려 스타벅스에서 카페인 수혈을 받으면서 한시간여 대기해 봅니다.
다시 오전 9시 40분에 들어섭니다. 오픈런을 해야하나 하는 걱정이 무색하게 손님은 저 혼자네요.
안스베이커리 베스트 10
안스베이커리에서 가장 잘 나가는 베스트 10입니다. 다 사진으로 담지 못했습니다. 모든 빵이 나오기 전에 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셔서 말하기 전까지 찍은 사진으로만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ㅠㅠ
어디에도 사진은 안된다고 적어두진 않았습니다.
1. 소금빵
2.명란바게트
3.밀푀유소보로
4.명장샌드위치
5.부드러운 크림롤
6.생식빵
7.안스롤
8.버터마들렌 세트
9.뉴요커 소시지
10.몽블랑
그 밖의 여러가지
2시간정도 사이에 많은 빵들이 나와 있어서 놀라울 따름...와~~ 진짜 종류가 많네요.
그런데 아직 다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 계속 굽굽하고 계시고 진열하고 계셨습니다.
다 담을 수도 없고, 아이고 아쉬워라...
나의 선택
리플 블루베리,3700원, 올리브치아바타 4300원, 밀푀유 소보로 5800원, 크림치즈무화과 건강빵6700원
이렇게 4가지를 골라 품에 안고 바로 주차한 곳으로 다다다...뛰어갔습니다.
올리브치아바타가 따뜻해서 바로 냠냠...ㅎㅎ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바로 먹어버려서 하마터면 사진을 남기지 못할 뻔했으나 가까스로 정신줄 잡고 사진 한 컷 찍고 바로 다 꿀꺽했습니다. 올리브가 가득 들어있어서 짭짤, 안은 부드럽고 찰진? 느낌, 빵껍질은 바삭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치아바타가 4처넌이 넘다니 좀 비싸다는 느낌 듭니다.
리플 블루베리 역시 맛있습니다. 제 입에는 단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옆지기는 이 정도 단맛은 괜찮다고 합니다.
조금만 덜 달면 완전 취향입니다. 이것 역시 바로 먹어버려서 한쪽 남은거 바로 찍었습니다.
밀푀유 소보로는 뭘 받쳐놓고 먹어야 합니다. (소보로가 부슬부슬 다 떨어지기 때문에 ) 페이스트리 위에 소보로를 쌓아서 구운 것으로 그 고소함이 극강입니다. 페이스트리 결이 겹겹이 살아 있는 거 보이시지요?
크림치즈 무화과는 건강빵이라고 생각하여 골랐으나 무화과의 달달한 맛으로 단맛이 강했고, 크림치즈가 중간중간 들어있어서 심심한 맛을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무화과가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무화과랑 블루베리 극호라 재료가 들어간 빵들을 골랐는데 생각보다 달았습니다.
안스베이커리 후기
일단 평일에는 오픈런을 안해도 된다는 것! (주말엔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7시30분 오픈이라고 해서 그때 가시면 안됩니다. 그 땐 빵이 나와있진 않습니다. 최소 9시 이후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원분들이 크게 친철하지는 않습니다. 사진 찍지 말라고 하는 말도 아주 불친절하게 하셔서 조금 마음이 무거웠고, 다시 이 빵을 먹고 싶어진다해도 구월 본점으로는 가고 싶은 마음은 없어졌습니다.
제가 고른 빵에서는 단맛을 조금 낮춰도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치아바타는 맛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빵가격이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저희동네 빵집들이 착해서 더더욱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깜빠뉴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빵나오는 시간이 공지가 되어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맛보고 싶은 빵은 정말 많았습니다. 빵도 먹음직스러운 것들이 가득했구요, 뉴요커 소시지나 케익들 찜하고 갑니다.
다음 기회에 다른 빵들을 먹어보고 또다시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내돈내산후기입니다.
애견 동반 OK!! "다이너" 런치세트로 즐긴 풍성한 메뉴와 크리스마스 분위기 (0) | 2024.11.25 |
---|---|
대전 맛집 탐방! 동죽 칼국수부터 마들렌까지, 오씨칼국수 & 몽심 (22) | 2024.11.24 |
건강한 맛으로 가득한 만두전골, 공주 "다솜차반 소서노" 후기 (4) | 2024.11.07 |
쌀쌀한날 뜨거운 국물로 몸보신, 평강삼계탕 중앙대점 후기 (2) | 2024.11.06 |
세종시 빵지 순례 1탄 이틀만 여는 빵집 [셀레슈크레] (7) | 2024.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