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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며 힐링하며

[미국서부여행]인천에서 LA까지 에어프레미아 항공 솔직 후기-기내식부터 좌석까지

by 담담이네 2025. 1. 5.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에어프레미아 항공사를 이용하여 미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좋은 후기들이 많이 있었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고 처음 이용해 보는 항공사라 굉장히 궁금했는데요, 여러분께 그 후기를 솔직하게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12월 16일 인천에서 LA로 1월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인천으로 오는 여정이었습니다.

스카이스캐너와 네이버를 이용하여 검색을 하던차에 G마켓에서 최저가를 발견했는데 하나투어 항공권이었습니다.

다시 하나투어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만원정도 더 저렴해서 결국엔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결제를 마쳤습니다.

이코노미 스탠다드 기준 항공권 가격은 왕복 72만6천원대로 결제를 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발했으며 온라인체크인을 한 덕에 빠르게 수하물도 빠르게 부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하여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은 분들은 따로 줄서는 곳이 있었답니다.

아들의 모바일 탑승권이 안나와서 순간 걱정을 했는데 예상한대로 SSSS탑승권이었습니다.

(SSSS탑승권 이야기는 따로 글을 올릴예정입니다. )

에어프레미아가 지연 출발이 있다는 후기가 종종 올라오던데 저흰 계획된 시간에 제대로 출발했습니다. 지연 출발은 없었습니다. 

1. 좌석편의성과 기내환경

먼저 비행기 내부는 쾌적했고 깨끗했으며 보잉787-9 드림라이너 신형비행기였습니다. 좌석이 간격이 좁지 않아서 너무 편안했습니다.

앉았을 경우 저렇게 여유가 있네요

이코노미 좌석인데도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주먹이 몇 개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가 항공사의 경우

앉았을 때 무릎이 거의 닿을 정도라서 정말 불편했던 경험이 있던터라 아주 만족스러운 좌석 간격이었습니다. 장거리 비행에서 중요한 요소인 다리 공간이 넉넉하다는 것이 큰 장점 인 것 같습니다.

준비된 담요가 올려져 있습니다.

 

좌석은 3-3-3 배열입니다. 담요는 준비되어 있었고 이어폰은 탑승후에 승무원이 나눠주십니다.

담요를 덮을 정도로 춥지는 않았습니다. 슬리퍼가 없는 것이 아쉬웠는데 저는 미리 준비해서 갔기 때문에 신발을 벗고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슬리퍼 미리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별 모니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별모니터에는 몇 편의 한국영화와 TV예능, 스포츠 영상등이 있었습니다. 컨텐츠가 많이 없기 때문에 패드나 폰에 따로 다운 받아 가셔도 좋겠습니다. 

볼 수 있는 한국 영화들

2. 와이파이

비행기 내에서 1시간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됩니다. 추가사용은 요금이 부과 됩니다.

저는 와이파이가 잘 연결이 되지 않아서 그냥 깔끔하게 포기를 했습니다. 잘 사용하셨다는 후기도 있으니 한번은 사용해 보시길 ^^.

3. 기내식

기내식은 맛있었고 양도 적당해서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한식과 양식이 제공되었습니다. 키즈 음식이나 채식 옵션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하셔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과 커피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식사중에 커피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커피를 주셔서 좋았습니다.

(커피는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내식에는 높은 점수를 드립니다. 저는 간식은 구입하지 않았지만 컵라면을 드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기내식 서비스가 끝난 후에 간식을 판매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LA로 갈 때 제공된 비빔밥과 후식 휘낭시에
LA로 갈 때 제공된 데리야끼 쇠고기와 볶음밥
LA로 갈 때 제공된 치킨과 과일샐러드

 

인천으로 올때 제공된 연어구이와 푸딩
인천으로 올때 제공된 새우와 달걀볶음밥과 후식은 도넛

 

4. 기타서비스

승무원들의 서비스는 매우 친철하고 음료리필 요청에도 빠르게 응해 주셨고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라운지에서 들고온 생수병에 생수를 리필해 달라고 요청해서 마셨습니다. 기류로 인해 물이 쏟아질 수도 있었기 때문에 종이컵 반절만큼의 물을 제공해 주시기 때문에 텀블러나 생수병을 가져가셔서 거기에 리필 요청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휴대폰은 USB를 이용해서 충전할 수도 있고 220V콘센트도 좌석 아래에 있으므로 바로 충전기를 꽂으셔도 됩니다.

5.마치며

11시간이 걸린다는 여정이었는데 LA공항에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여서 시간을 번 느낌이었습니다.

이륙과 착륙 모두 부드럽고 안정적이었으며 비행 중 기체 흔들림도 있었지만 큰 불편함 없이 비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항공은 가격대비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편안한 비행 경험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또 이용할 의향이 충분합니다. 100% 내돈 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