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부여행]혹시 모바일 탑승권 발급이 안된다면? SSSS 탑승권 받았을 때 꼭 알아야 할 팁

가족과 함께 미국 LA 로 가는 에어프레미아 항공권을 예매를 했습니다. 48시간전 온라인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모바일 탑승권이 발급이 될 줄 알았는데 아들에게만 모바일 탑승권이 발급이 되지 않았습니다.
혹시 SSSS탑승권인가?? 의심을 하고 카운터로 갔더니 정말 그 작은 확률이 우리에게 적용되다니....
SSSS탑승권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1.SSSS 란 무엇인가?

SSSS는 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ion 의 약자로 미국내 항공권에서 자주 나타나는 보안 관련 표시입니다.

이는 승객이 일반적인 보안 검색을 마친 후 추가적인 보안 검사를 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SSSS 탑승권은 탑승전에 보안 검사 과정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가 검사는 항공사는 보안 당국이 승객에 대해 더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 할 때 발생합니다. 이는 무작위 배정일 수 있지만 일부 상황에서는 특정승객에게 이러한 표기가 붙을 수 있습니다.

2. SSSS가 탑승권에 붙는 이유는?

①항공사나 보안 시스템의 무작위선정 - 공항 보안 당국은 때때로 승객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추가적인 보안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 시스템은 보안 강화의 일환으로 테러 및 기타 보안 위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대체로 미국내 항공편에서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전체 승객중 약 1~5% 정도가 해당될 수 있습니다. 무작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확률은 매우 변동적입니다.
②이전 비행에서의 의심스러운 행동 - 만약 승객이 이전 비행에서 보안 관련 문제가 있었다면 이 표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③특정국가나 지역에서 출발하는 비행 - 일부 국가에서 출발하는 비행에서는 보안이 강화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일부국가에서는 이 표시가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④특정 유형의 탑승객 - 항공사나 보안 당국이 의심할 만한 승객을 대상으로 SSSS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3. SSSS가 표시된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이 표시가 탑승권에 찍혀 있다면 여행전이나 공항에서 추가 보안 검사를 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추가 보안 검사는 가방을 다시 열어 검사하거나 신체수색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절차에 따라야 합니다.

SSSS 탑승권

4. 개인적인 경험

가족 한명이 SSSS 탑승권을 가지게 되면 가족 일부가 모바일 탑승권이 있어도 모두 종이 탑승권으로 발급이 됩니다. 가는 곳마다 무전기로 SSSS 탑승권을 가진 좌석번호를 공유하며 2차보안을 준비하라고 하는 과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항공기 탑승 바로 전에 이 탑승권을 가진 사람들은 허리 벨트 풀고 신발도 벗고 가방 안의 물건들을 다시 검색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볼 수는 있었으나 사진을 찍는 일은 절대로 금지됩니다.
처음 겪는 과정이라 조금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들덕에 새로운 걸 경험했네요. 항공사 직원에게 문의해보니 미국 가기전에만 2차 검색을 하고
미국에 도착해서는 따로 보안검색은 거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그러했고 MPC를 통해 빠르게 입국수속절차를 마쳤습니다. (MPC는 따로 글 올리겠습니다)

5. 결론

SSSS 탑승권은 불편할 수 있지만 이를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큰 문제 없이 여행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 표시가 나타난다면 예상보다 더 긴 보안 절차를 거쳐야 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행자들의 안전을 위한 필수 적인 과정이므로 불편함을 감수하고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바일 탑승권이 발급이 안된다면 SSSS 탑승권으로 알고 계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즐건 여행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