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이네요.
저는 1년에 한 두번 만날 수 밖에 없는 귀한 친구들과 1박2일 서울여행을 했답니다.
30년지기 친구들인데 각자 삶이 바쁘고 서울과 전라도, 충청도 떨어져 살아서 자주 만날 수 없어서 한 번 보는게 소중한 만남이라는....
지난번엔 전주여행이었는데 이번엔 서울사는 친구를 위해 1박 2일 서울여행을 해봅니다.
아무 계획도 없이 겨우 호텔만 예약하고 무작정 만났습니다.
오늘은 정말 저렴한 가격에 조식까지 든든히 먹은 르몽호텔를 소개할까 합니다.
1박2일 동안의 여정
호텔 체크인- 스타벅스(종로수송점)-뮤지컬 명성황후관람- 저녁식사(육전국밥종각역점)-
호텔조식-서순라길 산책-대학로카페(모리셔스브라운)-대학로에서 점심(초이다이닝)-명동성당-스타벅스(명동중앙로점)
-귀가
호텔- 르몽 호텔
위치- 서울시 종로구 종로 16길 28
2주전 예약, 성인 4인, 더블침대 2개, (4인조식포함) 186,479원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위치는 종로 3가역과 을지로 3가역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저는 종로 3가역을 이용했는데 주변에 다이소와 올리브영, 식당,카페들이 밀집해 있어 편의성이 높았고, 지하철에서 내려 걷기에 무리없는 위치라 뚜벅이도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주차장은 다소 협소하여 차를 가져오는 것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까지 다 걸어서 다녔어요.


호텔입구에 주차장이 자리잡고 있어요. 면적은 크지가 않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좋은 위치라 그런지 외국인들의 이용이 많았습니다.
호텔로비는 여러가지 의자가 놓여있어 산만함 속에 어떤 컨셉이 있는듯....ㅎㅎ
어두운 조명으로 카페 같아 보였어요. 직원분들은 엄청 친절하십니다. 호텔 인상이 갑자기 좋아짐.








객실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4인이 하루 머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더블침대 2개가 있는 방으로 에약했습니다.)
침구도 깨끗했구요, 냉장고엔 생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욕실은 조적욕조가 있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수압은 세서 씻는데 지장 없었지만 물이 잘 내려가지 않은 게 가장 큰 단점이었어요. (족욕 하고 싶었어요. BUT 못했습니다ㅠ)
헤어드라이어까지 다 준비 되어있습니다. 칫솔, 치약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벽에 붙어 있습니다.
아주 가까이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한 식음료 구매가 편리했습니다. 간단히 캔맥으로 못 푼 수다를.....
조식을 먹는 식당은 지하에 있습니다.
1층 로비와 같은 컨셉으로 다양한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골라 앉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아침이라 밝아서 좋네요.

커피와 티를 마실 수 있습니다. 커피는 정말 맛이 없었어요.

와플을 직접 구워먹게 와플기와 반죽이 있습니다. 줄서서 굽굽^^
간단한 과자 종류와 빵을 구워서 먹을 수 있게 토스트기, 잼과 버터, 삶은 달걀, 고구마, 치즈와 햄이 준비되어 있어 샌드위치 만들어 먹어도 좋을 재료들이 있어요. 잼과 버터는 먹을 만큼 가져가야 됩니다.

달걀 프라이와 핫케이크 셀프로 요리?해서 먹는 시스템.

우유와 주스, 시리얼도 있습니다. 우유는 수입품이네요.

이젠 한식코너입니다. 비빔밥을 해먹을 수 있는 재료들은 다 준비 되어 있습니다. 김치도 있었어요.
병아리콩과 샐러드용 채소들도 있어요. 병아리콩은 덜 익은 듯 딱딱;;;;

비빔밥에 어울리는 미역국도 있고 빵과 어울리는 스프도 있어요.

떡볶이와 파스타, 김치볶음밥과 감자도 있는데 맛은 그다지...음식의 종류로 승부 보시는 듯.

음식의 구성을 보니 한국인과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것을 모두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음식 맛이 없없.....
직접 핫케이크도 굽고 달걀 후라이도 하고 와플기로 와플도 만들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정들은 요리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아하고 외국인들도 이것 저것 한국음식들을 체험?해보는 것 같았어요.
일단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 재미, 만드는 재미가 있는 조식이었습니다.
주방도 바로 옆에 있어서 부족한 음식, 리필 준비하는 호텔 스탭들의 모습도 직접 볼 수있습니다.
정성을 느낄수는 있으나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느낌이
나는 조식 서비스라고 평가드립니다.
(가격 때문이겠죠~이 1박 가격에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건 나쁜 사람)
아침을 먹으면서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끼리 이야기거리가 끊이지 않아서 즐겁게 식사 마쳤습니다.
이렇게 조식까지 먹으면서 이 가격이면 혜자스럽다 생각됩니다.
다음에도 재방문 의사 있어요!! 밤에 잠만 자는 호텔을 찾으신다거나 짧은 나홀로 서울여행을 하신다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회비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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