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여행중에 한식이 그리울 때 또는 식비 절약 차원에서 즉석밥으로 한끼 간단히 해결하고 싶을 때 미리 준비해야할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광활한 자연과 다양한 음식들로 행복한 여행길이지만 익숙한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여행중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국음식들을 준비해 간다면 그 곳이 어디든 다시 고향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제가 어떤 음식들을 준비해 갔는지 알려드릴게요! ^^
1. 즉석밥
여행중 가장 필수적인 아이템이죠. 전자렌지가 있는 곳에서는 아주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고 끓는 물에 15분이면 갓 지은 따뜻한 밥이 되니 매우 편리합니다.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죠! 저는 캐리어에 꽉꽉 채워갔습니다.
2.김치
김치는 우리의 대표적인 반찬이죠? 밀봉된 김치를 가져가기가 무척 힘들기 때문에 캔으로 된 볶음 김치를 가져갔습니다.
보관과 이동이 아주 편했습니다.
밥에 김치만 올려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3. 조미김
조미김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죠. 밥과 먹어도 좋고, 맥주에 먹어도 좋아요!
저는 캔으로 포장된 김을 가지고 가서 이동중에 부스러지지 않고 좋았습니다.
4.메추리알 장조림
간편한 반찬으로 밥과 함께 먹기 좋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 로드트립에 적합합니다. 실온에 보관할 수 있는 장조림으로 준비해간다면 아이들 밥먹이기에 수월합니다.
5.진미채 볶음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아주 좋아서 여행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반찬입니다. 밀폐용기에 담아 놓으면 길고 긴 여행동안 상하지 않고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어 추천하는 반찬입니다.
6.커피믹스
차 안에서 간편하게 커피 한잔을 마시고 싶다면 커피믹스를 준비해 가세요.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언제든지 쉽게 마실 수 있고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커피 맛이 장시간 운전에도 기분 좋은 여유를 제공합니다. 텀블러나 보온병을 준비해 가서 물을 끓여 가지고 다니니 어디든 카페가 될 수 있습니다.
500ml 보온병을 준비해 갔고 물을 끓일 수 있는 전기멀티포트를 가져갔습니다. 미국의 많은 호텔에서 포트는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기포트를 구매하신다면 프리볼트 제품으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미국은 110V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호텔에서는 전기포트를 원한다고 하니 가져다 주셨습니다. 제가 가지고 간 전기멀티포트는 끓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호텔에서 제공한 포트는 엄청 빨리 물 끓어서 속이 다 시원했답니다.
7.보리차
한국의 대표적인 차 음료로 여행중에도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건강한 선택 입니다.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보리차는 기분전환에도 좋고 목이 아플때 마셔도 한결 나아지는 느낌이 드는 차입니다.
보리차 티백을 준비해 가면 언제든지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8.마른 오징어
큰아이가 간식으로 오징어 먹는 것을 좋아해서 큰아이 간식용으로 준비했고 밤에 맥주와 함께 피곤을 푸는데 한 몫 했습니다. 미국에서 마른오징어 구하는게 어렵다고 해서 준비했습니다.
9.쌈장(튜브고추장)
미국은 쇠고기가 저렴하다고 해서 주방기구가 있는 숙소에서는 쇠고기를 구워먹으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쌈장을 준비해갔습니다. 아이들이 쌈장에 먹는 것을 좋아해서요. 딱 한 끼 먹었습니다.ㅠㅠ (각종 양념... 소금,후추도 가져갔다는...)
한끼는 야채쌈까지 구매해서 야무지게 챙겨 먹었습니다. ㅎㅎㅎ
그냥 튜브 고추장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준비하셔요.
10.미국에 입국할 때 식품반입 규정
미국에 입국할 때 식품을 반입하는 데에는 엄격한 규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육류, 가금류, 생선 및 이를 포함한 가공식품은 반입이 금지되거나 제한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라면을 가져가신다면 반입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라면 스프에 쇠고기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한 입국을 위해서 라면은 미국내 한인마트에서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인마트에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라면종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육류 성분이 없는 라면스프라면 허용이 되니 정확한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멸치쌀국수의 스프마저도 쇠고기 성분이 들어 있어서 저는 라면은 미국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결 론
다양한 맛의 한국음식을 준비해 한다면 여행중 맛있는 한끼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긴 여행동안 고향의 맛을 그리워 할일 없이 즐겁고 풍성한 여행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준비물에 한국의 맛을 가득 담아 가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차에서 틈틈히 먹을 만한 작은 초컬릿이나 사탕도 한국에서 구매하여 가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국시 혹시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여 모든 음식에는 영어로 라벨을 붙여서 갔습니다. 다행히 모두 문제가 되지 않고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음식을 준비할 때는 포장 상태와 종류를 주의 해야 하며 허용된 품목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은 더 맛있고 즐거운 로드트립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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