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세종시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같이 바람이 불고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진 날 생각나는 게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죠. 거기에 칼국수까지 들어있습니다. 칼숙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은 가봐야 할 곳이라 믿어요. 바로 세종복칼국수 입니다. 제가 다녀온 후기 전해드릴게요.
1. 위치와 영업시간
위치 세종시 금남면 신촌 1길 3-4
영업시간 월~토 10:30~21:00 라스트 오더 20:00
정기휴무 일요일 / 브레이크 타임은 없습니다.
전화 044-565-7477
세종복칼국수는 세종시 내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칼국수 전문점입니다. 이곳의 칼국수는 그동안 먹어본 칼국수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바로 복이 들어간다는 점인데요, 첫 방문에는 복어를 활용한 칼국수는 처음이라 기대가 컸답니다.
2. 세종복칼국수 그 이름부터 신뢰가 간다.
3. 담백한 국물, 깊고 깔끔한 맛
세종복칼국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담백한 국물이에요. 조미료의 향기나 맛이 느껴지지 않고 국물이 너무 진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복어와 함께 우려낸 깔끔한 맛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복어의 담백함이 국물에 잘 스며들어 국물 한모금 마실 때마다 너무 시원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특히, 비린맛이나 느끼함이 1도 없어서 더욱 깔끔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복어 특유의 고소함만 느껴져서 생선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옆지기는 생선 비린내에 엄청 예민한 사람이라 웬만하면 생선이 들어간 요리는 외식메뉴로 선택하지 않는데 이 복칼국수는 불호가 아닌 완전 극호입니다.
국물을 그릇째 들이켜 마시더라구요.ㅎㅎㅎ 해장 메뉴로도 아주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합니다.
4. 칼국수 면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
칼국수의 면발도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해 국물과 잘 어울렸답니다. 면이 국물에 흡수되어 더 맛있게 느껴졌고,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어요.
5. 복어와 미나리의 조화
이 곳의 칼국수는 다양한 야채 대신 미나리만 올려져 있는데 미나리가 국물과 칼국수 면발의 맛을 한 층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미나리의 상큼하고 향긋한 맛이 복어의 담백하고 깊은 국물과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복어는 탱글한 식감으로 미나리와 잘 어우러져 칼국수 한그릇이 더욱 풍성해졌어요.
6. 겉절이하나, 심플한 찬이 매력
이곳에서 제공되는 찬은 딱 하나, 겉절이입니다. 다양한 반찬이 없지만 이 겉절이는 칼국수와 함께 먹기에 정말 잘 어울려요. 깔끔하고 아삭한 식감이 칼국수와 잘 맞아서 별미로 느껴졌어요. 찬이 많지 않지만 간소하면서도 만족스러운 한끼를 먹을수 있습니다.
7. 주차가 어려운 점심시간
세종복칼국수는 인기있는 맛집이라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사람이 붐비는 경우가 잦아요. 특히 점심시간에는 주차장이 꽉 차 있어서 주차하기가 번거롭습니다. 여유있는 시간대에 방문하면 보다 더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8. 브레이크 타임 없는 운영
세종복칼국수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이 운영되어 점심시간 아닌 다른 시간대에도 방문할 수 있어요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가고 싶은 데 시간이 안 맞을까 걱정하신 분들도 걱정없이 갈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죠.
9. 세종복칼국수, 또 가고픈 이유
매장 안의 분위기는 매우 청결한 상태는 아닙니다. 적당히 아늑하고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식당답습니다.
하지만 한 그릇 먹고 나면 만족스러움이 가득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할 때는 저도 이 국물이 생각나서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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