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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취미

[세종시맛집]"세종복칼국수" 쌀쌀한 날 추천하는 담백하고 맛있는 뜨거운 국물

by 담담이네 2025. 1. 10.

안녕하세요! 오늘은 세종시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같이 바람이 불고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진 날 생각나는 게 뜨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죠. 거기에 칼국수까지 들어있습니다. 칼숙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은 가봐야 할 곳이라 믿어요. 바로 세종복칼국수 입니다. 제가 다녀온 후기 전해드릴게요.


1. 위치와 영업시간 

위치 세종시 금남면 신촌 1길 3-4
영업시간 월~토 10:30~21:00  라스트 오더 20:00
정기휴무 일요일  / 브레이크 타임은 없습니다.
전화 044-565-7477


세종복칼국수는 세종시 내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칼국수 전문점입니다. 이곳의 칼국수는 그동안 먹어본 칼국수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바로 복이 들어간다는 점인데요, 첫 방문에는 복어를 활용한 칼국수는 처음이라 기대가 컸답니다.

2. 세종복칼국수 그 이름부터 신뢰가 간다.

눈이 펑펑 오는 날 찾아간 세종복칼국수

3. 담백한 국물, 깊고 깔끔한 맛

세종복칼국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담백한 국물이에요. 조미료의 향기나 맛이 느껴지지 않고 국물이 너무 진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복어와 함께 우려낸 깔끔한 맛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복어의 담백함이 국물에 잘 스며들어 국물 한모금 마실 때마다 너무 시원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특히, 비린맛이나 느끼함이 1도 없어서 더욱 깔끔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복어 특유의 고소함만 느껴져서 생선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옆지기는 생선 비린내에 엄청 예민한 사람이라 웬만하면 생선이 들어간 요리는 외식메뉴로 선택하지 않는데 이 복칼국수는 불호가 아닌 완전 극호입니다.
국물을 그릇째 들이켜 마시더라구요.ㅎㅎㅎ 해장 메뉴로도 아주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합니다.

보글보글 맛있는 소리 들리시죠?

 

4. 칼국수 면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

칼국수의 면발도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해 국물과 잘 어울렸답니다. 면이 국물에 흡수되어 더 맛있게 느껴졌고,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어요.

깔끔하고 정돈된 식당은 아닙니다만 맛은 보장됩니다.ㅎㅎ
칼국수 먹는 법
손님이 가고 난 후의 매장안 풍경

5. 복어와 미나리의 조화

이 곳의 칼국수는 다양한 야채 대신 미나리만 올려져 있는데 미나리가 국물과 칼국수 면발의 맛을 한 층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미나리의 상큼하고 향긋한 맛이 복어의 담백하고 깊은 국물과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복어는 탱글한 식감으로 미나리와 잘 어우러져 칼국수 한그릇이 더욱 풍성해졌어요.

복어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습니다.

6. 겉절이하나, 심플한 찬이 매력

이곳에서 제공되는 찬은 딱 하나, 겉절이입니다. 다양한 반찬이 없지만 이 겉절이는 칼국수와 함께 먹기에 정말 잘 어울려요. 깔끔하고 아삭한 식감이 칼국수와 잘 맞아서 별미로 느껴졌어요. 찬이 많지 않지만 간소하면서도 만족스러운 한끼를 먹을수 있습니다.

겉절이가 칼칼하고 아삭합니다.

7. 주차가 어려운 점심시간

세종복칼국수는 인기있는 맛집이라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사람이 붐비는 경우가 잦아요. 특히 점심시간에는 주차장이 꽉 차 있어서 주차하기가 번거롭습니다. 여유있는 시간대에 방문하면 보다 더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2시에 방문했는데 이 정도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8. 브레이크 타임 없는 운영

세종복칼국수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이 운영되어 점심시간 아닌 다른 시간대에도 방문할 수 있어요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가고 싶은 데 시간이 안 맞을까 걱정하신 분들도 걱정없이 갈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완전히 비운 칼국수 냄비.

9. 세종복칼국수, 또 가고픈 이유 

매장 안의 분위기는 매우 청결한 상태는 아닙니다. 적당히 아늑하고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식당답습니다.
하지만 한 그릇 먹고 나면 만족스러움이 가득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할 때는 저도 이 국물이 생각나서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